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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대란에 상경투쟁까지…유일호 "대체선박 20척 추가 투입"

기사입력 2016-09-07 19:40 l 최종수정 2016-09-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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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진해운 발 물류대란 사태가 진정되기는커녕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
분노한 부산항만 업체들은 상경투쟁까지 벌였는데요.
정부도 오늘(7일) 추가 대책을 내놨지만, 그동안 나온 대책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항만 관련 단체 수백 명이 한진그룹 본사 앞에서 상경투쟁을 벌였습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구호를 외치다 일부는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 SYNC : 한진해운 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원회 일동
- "조양호 회장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물류대란으로 인한 신고 피해건수는 하룻새 41건이나 늘어 161건이 접수됐고,

한진해운에 화물을 실어보낸 한 운송업체는 평소보다 3배에서 최대 5배의 운임을 물어야 할 판입니다.

▶ 인터뷰 : 남기룡 / 복합운송업체 상무이사
- "(법정관리) 전 주까지도 한진해운에서 저희한테는 정상적으로 자기네들이 최대한 채권단과 협의를 해서 운영할 것이니 걱정하지 마라…."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대책에 실효성이 없다고 성토합니다.

▶ 인터뷰(☎) : 물류 피해업체 관계자
- "어느 배가 정박을 못하고 어느 화물이 압류됐는지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진해운이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신고센터를 가동하면서 업체에 신고해달라는 자체가 지금 말이 안 된다고요."

상황이 이렇자 정부가 부랴부랴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유일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지난 9월 2일 베트남 노선에 대체선박 1척을 투입하였고, 이번 주 이후 미주, 유럽, 동남아 노선 등에 20척 이상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법원도 채권단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지만, 산업은행이 이를 거부하면서 사태해결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유용규 기자 이주혁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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