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 바이오기업 카이노스메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소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B형 간염 바이러스(HBV)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8월 말까지 3년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B형간염 치료제 공동 연구에 경기도가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카이노스메드가 2007년 설립 이후 축적해온 의약화학(Medical Chemistry) 기반의 신약개발 기술과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의 바이오 기초과학을 접목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약물을 발굴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계 만성 간염 환자는 2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국내에서도 B형 간염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3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한국에서 신약개발과 같은 어려운 과제는 공동연구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라며 “B형 간염은 심각한 감염병 이지만 아직 좋은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필코 치료제 개발을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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