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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술은 SMS로 보낼 수 있는 문자가 영문 80자, 한글 40자에 불과해 더 많은 내용을 보내려면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등을 이용해야 해 발신 비용이 높고 수신도 까다롭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발송자가 웹에서 SMS를 발송하면서 이미 작성된 문서파일을 첨부하면 HTML로 자동 변환된 상태에서 고유의 인터넷 주소(URL)을 가진 채로 SMS에 포함된다. 따라서 수신자가 SMS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기만 하면 문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HTML로 변환되기 때문에 별도 프로그램 없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인터넷 브라우저로 내용을 쉽게 볼 수 있다.
한클라우드는 특히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가정 통신문 등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녹색인증을 받은 것도 이같이 종이를 절감할 수 있다는 측면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녹색인증은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하여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녹색인증 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로 선정된다.
추심규 한클라우드 대표는 “전국 600만명의 초중고생에게 이 기술로 가정통신문을 보낸다면 연간 20억매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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