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한 독서실’을 표방하는 토즈 스터디센터가 200호점을 돌파했다. 다양한 학습공간을 찾는 수요와 은퇴 후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려는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킨 토즈 스터디센터는 2011년 서울 목동에 1호점을 낸 이후 매년 2배 이상씩 폭풍성장하고 있다.
토즈는 전남 광주시 치평동에 200호 스터디센터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의정부에 100호점을 연지 1년만에 이룬 성과다. 토즈는 여세를 몰아 올 연말까지 32개의 스터디센터를 추가로 열고 5년 안에 전체 독서실 시장의 20%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독서실 수는 약 5000개로 추산된다. 5년 안에 1000호점을 돌파하겠다는 의미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미국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기반으로 7가지 학습 성향과 스타일에 따라 5개의 맞춤형 공간을 구성해 제공한다. 높은 칸막이의 1인용 좌석만 제공하던 기존 독서실과 달리 오픈형 책상, 카페 같은 분위기 등을 제공하며 고급 사무용가구, 백색소음기, 최신 공조시스템 등 이용자의 학습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연평균 좌석 점유율은 94%에 달한다. 좌석 점유율은 곧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매출로 연결된다.
토즈는 창업자들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한 공동 투자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공동 투자 프로그램은 가맹점주의 초기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본사가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향후 발생한 수익은 본사와 가맹점주가 공유하는 제도다. 토즈는 사업 경험이 없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경영관리용 ‘원 솔루션 시스템’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회원정보, 출입관리 등을 담은 전용 프로그램이다.
김윤환 토즈 대표는 “스터디센터의 성공은 이용자들의 목적과 수요에 최적화된 학습 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시도했던 오랜 연구개발 노력 덕분”이라며 “초보 창업주들도 쉽게 관리할 수 있게끔 본사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단 시간에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즈는 국내 최초로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