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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은 고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서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 현대가에서 5000억원을 출연해 2011년 10월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정주영 창업가의 도전, 창조 정신을 계승한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산나눔재단의 사업은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 창업자,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업과 비영리 사회혁신가 육성 지원 사업 두가지로 나뉜다.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사업 중 첫손에 꼽히는 마루180은 커뮤니티형 창업지원센터로 설립 이래 42만명이 방문했으며 108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마루180을 거쳐간 스타트업들은 평균 투자 유치금액이 9.4배 증가했으며 고용인력도 2.5배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정주영 엔젤투자기금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총 366개 스타트업에 초기자금을 공급했으며 해당 스타트업들은 2313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에도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출신 기업 등 34개 스타트업에 초기자금을 제공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이같은 성과에 바탕해 오는 2021년까지 5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창업자와 사회혁신가 1000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남이 사무국장은 “청소년과 청년의 기업가 정신 교육, 스타트업 및 창업 커뮤니티 지원, 비영리 혁신 리더 육성이라는 세가지 목표에 맞춰 매진할 것”이라며 “창업자들과의 연대 강화, 지원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 5년간은 정주영 창업자가 걸어온 길을 닮아보고자 노력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이 넘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사람에 초점을 맞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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