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3대 핵심기술` 제시…검색 기술 강화

SK플래닛이 미래 전자상거래 시장의 3대 핵심기술로 검색, 추천, 챗봇(Chat-bot)을 제시하고 검색 기술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플래닛은 17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세상 어디에나 있는 커머스(Commerce Everywhere)’라는 주제로 제5회 ‘테크 플래닛 2016’을 열었다.
이상호 SK플래닛 CTO는 ‘기술이 이끄는 커머스 경험의 혁신’을 주제로 한 개막 기조 연설에서 고객 쇼핑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대표 기술로 검색·추천·챗봇 3가지를 제시했다. 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빠른 검색 기술과 개인성을 높인 추천, 대화형 커머스 구현을 바탕으로 한 챗봇 기술이다.
SK플래닛에 따르면 11번가는 검색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검색 랭킹 시스템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잘 찾아주기 위해 검색 로직을 강화하고, 패션의 경우 이미지를 통해 유사스타일을 검색할 수 있도록 텍스트 검색 외 이미지나 음성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검색 기술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7월 소비자의 구매와 클릭 이력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추천 상품 배치를 모바일 페이지 상단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상품 클릭과 구매 전환율이 모두 상승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올해 말까지 소비자 관심사를 반영한 상품 배치와 연관 상품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CTO는 “채팅화면이 고객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로 자리잡았고 빅데이타와 인공지능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개인비서형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면서 “커머스 영역에서도 챗봇을 통해 상품검색부터 주문, 구매, 결제, 배송조회까지 연계되는 대화형 커머스가 부상하고 있으며 11번가에서도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