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03%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추세적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던 6월(3.06%) 이후 다시 3%대를 기록한 것으로 최근 정부의 가계빚 총량 관리와 시중은행의 대출심사 강화가 맞물리면서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취급액기준 통계는 은행이 해당 월에 신규로 취급한 수신 및 대출에 적용한 금리를 신규취급금액으로 가중평균한 것으로 최근의 금리동향을 잘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최영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시장금리 상승이 가계대출 금리에 반영됐다”며 “시중은행이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신용대출에 가산금리를
예금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이 모두 올라 상승했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35%로 전월 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1.56%) 이후 5개월 만에 오름세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