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연속 美 생활가전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미국 생활가전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트랙라인’(Traqline)은 10일 삼성전자가 3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 점유율 18.8%(브랜드 기준)로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2분기보다 2.1% 포인트, 지난해 3분기보다는 4.2%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냉장고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제품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21.7%를 기록,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업계 최초로 30% 점유율을 돌파했던 2분기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32.6%로 30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양문형 냉장고에서는 2분기보다 6.5% 포인트 증가한 2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특히 3000달러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40%, 4000달러 이상에서는 7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또 세탁기 전체에서 3분기 19.7%의 점유율로 분기 최초로 1위를 달성했다. 드럼세탁기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27.7%로 1위를 차지했다.
[송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