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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촌진흥청장 “2020년까지 스마트팜 기술, 해외로 수출할것”

기사입력 2016-11-28 16:04 l 최종수정 2016-11-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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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농촌진흥청>
“2018년까지 한국형 스마트팜 표준기술을 KS규격화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24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한국형 스마트팜은 네덜란드의 유리·플라스틱 온실같은 최첨단화된 시설은 아니라 비닐하우스로 돼 있지만 규모가 있고 정보통신(ICT)기술을 접목해 온실의 기온, 습도, 이산화탄소, 양분 등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형태”라며 “일종의 틈새시장을 뚫기 위해 규격과 핵심부품 표준화 등 본격적인 산업화를 통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수출이 가능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토마토, 국화, 파프리카, 포도, 딸기 등 각 작물별로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분, 양분, 온도 등 최적의 조건을 찾는 생육모델을 찾고 있고 이와 관련된 센서기술도 개발중이다. 올해 토마토 생육모델을 만든 데 이어 내년에는 국화, 2018년에는 파프리카와 포도 2019년에는 딸기를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쌀 소비가 줄면서 쌀이 남아돌아 가격이 폭락하고 쌀 변동직불금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정 청장은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의 쌀가루를 개발해 쌀 소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밀처럼 쉽게 분쇄되는 돌연변이 쌀 품종 3개를 개발했으며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2개 품종으로 등록할 예정”이라며 “햅쌀로 만든 쌀가루로 밀가루를 대신한 별도의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와 농심 등 대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어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쌀가루는 대부분 수입산이거나 정부에서 시장에서 격리해 보과하다 2~3년이 지난 구곡으로 만든 것이다. 이때문에 밀처럼 쉽게 분쇄되지 않고 물에 불려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어 밀가루보다 분쇄비용이 많이 들어 일부 밀가루를 대체해 이미 활용되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었다.
정 청장은 "새로 개발된 쌀 품종의 경우 밀가루와 비교해볼 때 분쇄비용에서 차이가 없고 판매가격도 ㎏당 2500원 정도로 밀가루(1500원)와 가격차가 크지 않아 라면을 비롯한 식품에 많이 활용될 수 있다"며 "라면시장에서만 200만톤의 밀이 사용하고 있어 이 가운데 10%만 대체해도 매년 30만톤 가량 남아도는 쌀 재고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또한 쌀 생산량을 줄일 수 있도록 논에 심을 수 있는 밭작물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한 품종과 기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청장은 “팥의 경우 기계화 작업에 적합한 ‘아라리’ 품종을 육성해 보급했다”며 “아라리가 보급되면서 시중에

판매되는 안흥찐빵과 경주황남빵은 수입산 팥대신에 100% 알알이 팥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 등에 들깨 수출이 늘면서 기계화 작업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해 곧 보급할 예정”이라며“감자와, 무, 배추, 고추 등도 기계화에 접합한 품종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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