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기업인 웅진컴퍼스가 개인 맞춤형 영어콘텐츠 플랫폼인 ‘웅진 빅박스(BIGBOX)’에 어댑티브 러닝 기술을 접목했다고 9일 밝혔다. 어댑티브 러닝은 사용자 수준의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방식을 말한다.
웅진컴퍼스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에듀테크 기업인 키드앱티브와 학습 데이터 분석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웅진 빅박스’에 키드앱티브의 어댑티브 러닝 플랫폼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개인별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수준에 맞는 맞춤형 영어콘텐츠 제공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웅진 빅박스’는 동화, 동요, 애니매이션 등 5000여개의 영어콘텐츠를 나이와 성별, 성향 등 이용자의 수준에 맞게 추천해 보여주는 맞춤형 영어 교육 어플리케이션이다. 동영상에 포함되어 있는 단어를 그림으로 보고 음성으로 듣고 말하거나 퀴즈쇼, 캐릭터 꾸미기 등 게임형 놀이방식을 접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최회영 웅진컴퍼스 대표는 “키드앱티브의 탁월한 분석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웅진 빅박스’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이용 가능하며, 아이폰 버전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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