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수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 3452억원이 투입·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특성화시장 육성, 청년상인 창업지원, 주차환경개선 등 201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사업 참여 대상을 23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핵심특화 요소를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청년상인 집중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 △공동마케팅, 상인역량 강화 등을 통한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이다.
우선 중기청은 전통시장마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핵심특화 요소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지역선도시장 등을 나눠 총 100여곳·약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창업 지원과 함께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도 실시한다. 공영주차장 건립 확대, 노후시설 개선, 화재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
이밖에도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안전점검(6만여개 점포 내외·30억원)을 강화하는 한편 화재안전설비 설치사업을 도입하고 ‘전통시장 화재공제사업’도 본격 시행키로 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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