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재활 솔루션 벤처 네오펙트가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 '라파엘 스마트 키즈' 등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병원에서 진행하는 재활훈련을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로 개발됐다. 화면상의 주황색 버튼만 따라가면 작동이 가능하다. 병원에서 의사 및 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와 경과에 맞는 훈련 스케줄을 제시하듯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해준다. 의료진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집에서도 손쉽게 재활훈련을 따라할 수 있다.
훈련 종료 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맞게 게임 훈련도 추천해준다. 훈련시간은 병원 치료 환경과 유사하게 1세트 30분으로 구성됐다. 환자들이 1세션 훈련 게임을 모두 수행하면 최대 3개의 별을 받을 수 있다. 세션 평균 달성도에 따라 금·은·동 메달도 부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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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 게임 세션 화면 <사진제공=네오펙트> |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보드도 선보였다. 팔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과제지향적 훈련 게임을 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뇌졸중, 척추외상 등 환자들이 재활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환자의 현재 상태에 따라 게임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 제품은 인증 절차를 거쳐 내
아이들을 위한 라파엘 스마트 키즈도 소개됐다. 지난 11월 한국에도 출시된 제품으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의 소아용 버전이다. 뇌성마비, 소아마비, 지체장애 등 손 재활이 필요한 발달 장애가 있는 4~13세 아이들을 위해 개발됐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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