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김해공항의 신규 국제선 항공편 확충을 위해 4일부터 2월 3일까지 30일간 '2017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부산광역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조례'에 따른 것이다.
공모대상은 공고일(4일)기준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공고일 이후 신설되는 정기편(왕복 주2회 이상)으로 김해공항을 기·종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노선을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항공사업자다.
공모참가는 김해공항에 신규취항하려는 항공사업자라면 국·내외 항공사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자 선정은 항공과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운항거리, 직항여부, 운항계획, 항공사 안전도·신규여객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노선별로 78~80%)에 미달해 운영손실이 발생한 경우 최대 1년간 예산 범위 내에서 운항편당 운항거리 2500km 미만의 단거리 노선은 200만원, 운항거리 2500km 이상의 중장거리노선은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잔, 지원은 올해 재정지원 예산 총 15억원 내에서 이뤄진다.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의 국제선 확충을 위해서 신규취항과 신설노선에 대해서는 3년간 착륙료 등의 공항시설사용료를 30~100%까지 감면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김해공항에서 신규 노선이 개설되면 이용객수요가
부산시는 김해공항의 현재 12개국 40개 도시 주 1120편의 국제선 항공편을 신공항 개항전까지 30개국 70개 도시 주 3000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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