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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야지 점심메뉴 |
최근 잡코리아가 발표한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로 가장 선호하는 식단은 '한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한식을 꼽은 직장인은 응답률 91.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중식(25.7%), '양식(12.6%), 일식(8.7%) 순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기 힘든 직장인의 경우 점심식사를 든든하게 먹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며 "집밥열풍이 불며 한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외식업체들은 한식을 선호하는 직장인들을 사로잡기 위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점심 메뉴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이바돔이 운영하는 '제주도야지판'은 제주도야지 두루치기와 통돼지 김치찌개, 통돼지 애호박찌개 등을 점심 메뉴에 추가했다. 또 직영점에서는 공기밥 대신 1인용 솥밥을 내놓는다. 가맹점들도 공기밥을 솥밥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해장국 전문점 '양평서울해장국큰아들집'은 한우 내장, 콩나물, 선지, 고추기름 등을 사용해 품질이 좋은 해장국을 판매중이다. 시래기, 오이지, 마늘쫑 등 밑반찬은 직영농장에서 직접 절임한다.
한식 레스토랑 '하누소'는 시그니처 메뉴인 왕갈비탕을 선보였다. 매생이갈비탕, 전복갈비탕, 송이갈
육개장·청양냉면 전문점 'ㅊㅇㅅㅎ 청양육개장'은 양지고기와 감기예방에 좋은 파를 듬뿍 사용한 전통 영양식 육개장을 내놨다. 낙지한마리쇠고기탕, 영양버섯육개장 등 새로운 점심 메뉴도 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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