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출 호조세가 올 초에도 흐름을 지속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16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7.7% 늘었다.
수출액은 지난해 9월(-5.9%), 10월(-3.2%) 연속으로 전년 대비 뒷걸음질 쳤다가 11월 2.5%, 12월 6.4%로 반등하며 2014년 10월 이후 26개월 만에 2개월 연속 늘어나더니 1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달 1∼10일 품목별 수출 증감액을 보면 석유제품(121.4%), 반도체(40.3%), 철강제품(22.9%)에서 크게 늘었다. 반
지역별로는 베트남(93.9%), 중국(45.3%), 유럽연합(41.2%), 일본(33.5%), 미국(16.4%)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모두 늘었다.
다만 대(對) 중남미 수출은 13.6%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