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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관 의원, 이영 대표, 이용성 회장, 주영섭 청장, 정준 벤처기업협회 대표, 이현재 의원(왼쪽 세번째부터)이 신년인사회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송민근 기자] |
이날 행사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새누리당 이현재,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을 비롯해 벤처기업인 및 벤처캐피탈업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영섭 청장은 "중소·중견· 벤처 기업 관련 정책을 지원 정책에서 육성 정책으로 바꿔나가겠다"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 창업, R&D 등 분야 전반에 걸쳐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황교한 대통령 권한대행이 매달 창업 활성화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할 것이며,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글로벌스타벤처로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12일 "금년 중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벤처펀드 3조5천억원 조성 및 벤처투자 2조3천억원 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년인사회를 방문한 정치인들도 벤처 발전을 위한 방침을 밝혔다. 이현재 의원은 "새누리당은 재벌개혁을 통해 불공정 행위를 조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관 의원은 "1997년 만들어진 벤처특별법이 벌써 두 번이나 일몰기한을 연장했다"며, "벤처확인제도를 중심으로 20년간 바뀐 생태계를 반영해야 벤처특별법 일몰 연장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관협회장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이영 여성벤처협회장은 "올해는 여성벤처가 전체 벤처의 10%를 달성할 것"이라며, "감성과 부드러움의 역량을 가진 여성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은 "초연결사회에 경제 문제 풀어갈 핵심은 벤처"라고 말했고, 코스닥시장위원회 김재준 위원장은 "벤처기업과 코스닥시장의 관계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 벤처기업 수는 3만개를 넘어섰으며 216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21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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