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와 금융연구원 등 5개 기관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임형석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은 우리 경제가 경기순환국면상 정점을 지나 수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1.4%에 그쳐 소비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고, 건설투자 역시 2.1% 증가에 그치며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대외적 정책불확실성은 오히려 높아짐에 따라 가계부채와 수익구조 악화 등 국내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