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보건복지부와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도담도담통장' 판매 6조원, 가입좌수 45만좌 돌파를 기념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농협과 복지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렸으며, 김병원 농협회장과 정진엽 복지부 장관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협은 복지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에 맞춰 출산 장려정책에 동참하는 개인 과 기업을 위한 금융·비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복지부는 교육과 홍보를 펼칩니다.
무엇보다 농협은 '도담도담통장'과 같은 저출산 극복 상품, 고령화 등 관련 특화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원 농협회장은 저출산 극복은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이뤄낼 수 있는 과제라며 업무협약 체결이 저출산 극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농협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원 / 농협중앙회 회장
- "어린이 복지에 관한 통장을 만들어 그 기금이 쌓이고 쌓이면 저출산 극복을 할 수 있는 예산에 보태쓰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다문화 가족들에 대한 관심도를 깊이 가져서 이들이 농촌에서 뿌리를 내리고 둥지를 틀었으니 만큼 아이도 많이 낳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