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로밍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솔루션 '스마트 게이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게이트는 해외에서 온 입국자가 휴대전화를 든 채 게이트를 통과하면 감염병 지역을 다녀왔는지 자동으로 검역담당자에게 알려준다. 게이트 통로 내부에 소형 기지국을 설치해 감염병 지역에서 발생한 통화와 데이터 접속 이력을 가져오는 방식이다. 휴대전화 기지국을 변경할 때 일어나는 핸드오버 기술이 활용된다. 휴대전화의 고유 통신망인 3G와 LTE 신호를 활용하기 때문에 휴대전화가 켜져 있으면 인식이 가능하다고 KT는 설명했다.
윤혜정 KT 빅데이터 사업추진단장은 "로밍 데이터로 감염병 오염국가를 방문한 사람을 미리 파악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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