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정리매매 시작…"투자 유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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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사진=연합뉴스 |
한진해운이 파산 선고와 상장 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오늘 23일부터 정리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진해운에 대해 "이달 23일부터 3월 6일까지 7일간 정리매매 후 다음 달 7일 상장 폐지할 예정"이라고 22일 공시했습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후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기간을 주는 제도입니다.
투자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유동성을 주는 시한무 매매로 보통 매매일 기준 5-15일간 이뤄집니다. 단일가 매매를 통해 30분단위로 거래되며 가격제한폭이 없습니다.
가격제한폭 규정이 없기에 막판 투기성 거래가 한꺼번에 몰리면 급등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일각에서는 "단기 대박을 꿈꾸는 이들의 투기성 자금이 대거 몰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부분의 증권 전문가들은 "정미매매 기간 초기 급등현상을 보일 수는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