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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출시될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패키지`. [사진제공 = 국순당] |
2일 국순당은 일본 벚꽃 축제 시즌을 노려 수출용 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패키지' 총 10만병을 일본 도쿄·오사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벨에 분홍색으로 만개한 벚꽃을 그려넣어 봄날 축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국순당은 일본에 수출하는 국산 막걸리 제품 중 처음으로 벚꽃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벚꽃 시즌인 3~5월 다양한 벚꽃 디자인 한정판 상품이 인기를 얻는 일본 시장의 특성상 매출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순당은 보고 있다.
실제로 국순당은 지난해 7~8월 '불꽃놀이(하나비) 축제' 기간에 '국순당 생막걸리 불꽃놀이 패키지'를 일본에 수출해 단기간에 10만병 판매에 성공한 바 있다.
현지 맞춤형 막걸리가 최근 하락세가 주춤해진 일본 막걸리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는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막걸리 일본 수출액은 2011년 사상 최대치인 4841만90
그러나 지난해 수출액이 682만4000달러로 전년 대비 2.1% 소폭 상승하며 회생의 발판이 마련됐다. 국순당 막걸리의 일본 수출 실적도 2015년 37만3000달러에서 2016년 52만1000달러로 39.6% 증가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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