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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등 국어 교과서에 반영된 손글씨는 '미래엔 미소체', '미래엔 은미체', '미래엔 예은체' 총 3종이다. 미래엔이 지난 해 8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했던 '제1회 톡톡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에서 수상했던 글씨체다. 미래엔은 수상자 어린이 3명의 이름을 따 전문 서체 개발업체와 함께 컴퓨터 폰트로 개발했다.
서체 3종은 올해 미래엔이 발간한 초등학교 1~2학년 '국어' 및 '국어 활동' 교과서에 적용됐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과서 내의 일기나 편지 등 일부 예시 글에 개발 서체를 적용하여 기존 서체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엔은 매년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하여 수상작을 2018년도 초등 3, 4학년 국어 교과서와 2019년도 5, 6학년 국어 교과서에 각각 사용키로 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을 통해 교과서 내 학생들의 손글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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