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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미래에셋대우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기업 보다폰의 독일 본사 빌딩을 약 3500억원에 인수합니다.
지난해 말 미래에셋대우가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첫 해외투자입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7조원대 자금력을 바탕으로 계열사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더불어 국내외 투자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보다폰 캠퍼스'를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로 국내에서 부동산펀드를 운용할 자산운용사를 선정한 뒤 이르면 이달 말께 모든 매입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해당 건물은 보다폰이 15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으로 연간 기대수익률 4~6%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체 매입가는 3500억원 안팎입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대우가 자기자본 약 15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자금은 현지 금융권 대출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 지분을 장기 보유하거나 연기금·공제회 같은 국내 기관투자가 또는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공모형 부동산펀드에 재매각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그간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발굴해온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