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를 겨냥한 마구잡이식 보복은 갈수록 도를 넘고 있습니다.
롯데를 퇴사한 사람을 우대하겠다는 채용 공고가 뜨는가 하면, 중국의 해커들은 롯데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의 한 IT기업이 중국의 대표적인 SNS인 웨이보에 올린 글입니다.
롯데마트에서 자진해서 퇴사하면 베이징 지점 채용 시 우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롯데 때리기'에 중국 기업들까지 가세하고 있는 것입니다.
롯데를 상대로 한 중국 정부의 보복은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7일) 오후까지 중국에서 영업정지 조치를 당한 롯데마트는 39곳으로 전체 매장의 30%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해커들은 롯데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앞서 중국 롯데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도 조직적인 공격일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중국 해커조직이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선 것입니다.
반한 정서를 부추기는 가짜 뉴스도 도를 넘고 있습니다.
한국의 탄핵 반대집회를 '반중집회'라고 속인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유포자들은 해당 영상이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에 한국이 동조하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형 태극기 옆에 나란히 있는 대형 성조기는 교묘하게 편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