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급등 영향으로 2월 수입물가와 수출물가가 6개월만에 나란히 하락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0=100·원화기준) 잠정치는 83.12로 1월(84.98)보다 2.2% 떨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다 6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 선행지표인 수입물가 오름세가 진정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수입물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오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2월 평균 달러당 원화값은 1144.92원으로 1월 1185.1원보다 3.4% 올랐다. 원화값 강세 영향으로 수출물가도 6개월 만에 내림세를
[부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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