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지난 25일 태국 파타야에서 폐막한 '2017 아시아태평양 광고페스티벌(애드페스트)'에서 역대 최다인 1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본사와 해외법인에서 출품한 다수의 캠페인으로 역대 최다 규모(36개) 본선 진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 중 금상 3개, 은상 8개 , 동상 3개 등 총 1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제일기획이 애드페스트 참가 후 세운 역대 최다기록으로 지난해 본선진출(25개) 과 2015년 최다 수상기록(13개)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광고제중 하나인 애드페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앞으로 예정된 다수의 국제 광고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설 20주년을 맞아 '다양성의 20년(20 Years of Diversity)'이라는 주제로 지난 22∼25일 열린 애드페스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 국가에서 3000여 작품이 출품됐고, 12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으로는 국내 업계 최초로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수상작 중 유니클로와 함께 진행한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이 다이렉트 부문가 미디어 부문 금상 등 총 4개의 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유니클로의 기능성 내의 브랜드 히트텍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이 보다 따뜻하고 경제적인 겨울을 보낼 수
제일기획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다 수상 실적과 웨인 초이 전무의 광고제 심사위원장 선출로 글로벌 광고업계에서 위상을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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