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7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BSI는 79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5년 4월(80)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 수치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4월 업황 전망BSI(82)도 전달과 비교해 1포인트 올라서며 2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한은은 "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전자, 자동차 등 주력 제품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영향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개선됐다"며 "수출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내수기업을 중심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76)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해 2015년 5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5포인트) 운수(3포인트)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14포인트) 등이 상대적으로 큰폭 상승했다. 다만 숙박업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감소의 여파 등으로 전월보다 8포인트 하락한 57을 기록했다.
4월 업황 전망BSI(82)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2.4포인트 상승한 98.0를 기록했다. 경제심리의 순환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ESI 원계열에서 계절적 요인과 불
경제심리지수 역시 기업경기실사지수와 마찬가지로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과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기업과 소비자보다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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