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7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세타2 엔진 결함과 관련해 130여만대를 리콜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에서도 세타2 엔진 제작 결함으로 17만대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북미 리콜도 세타2 엔진과 관련이 있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한국과 다르다.
대상 차종은 쏘나타(YFa), 싼타페(AN), K5(QF), 쏘렌토(XMa), 스포티지(SL) 등 5개 차종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불거진 세타2 엔진 결함은 크랭크 샤프트 핀이라는 엔진 부품의 표면이 균일하게 가공되지 않은 게 원인이다. 이
현대차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리콜도 세타2 엔진과 관련됐지만 미국과 사유는 다르다"며 "국내 리콜건은 크랭크 샤프트의 오일 공급 구멍을 가공하는 공정에서 이물질이 발생한 청정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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