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과 이란 중소기업 간 기술교류로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11일 서울 소공동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술교류를 매개로 협력기업 매칭을 희망하는 한국과 이란의 43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이란 협력기업 매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기술전수를 희망하는 이란의 8개 기업과 자체 기술을 활용해 이란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35개 기업은 구체적인 기술교류 방안과 상호 협력사업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양국 기업은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한·이란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가동하게 될 전망이다.
중기청은 양국 기업의 사업확장, 매출·고용 확대 등의 혜택이 기대되고 있어 최근 확산되는 보호무역 및 자국우선주의에 대응할 수 있는 상호 호혜적인 수출모델이라는 평가다. 양국 기업의 매칭 컨퍼런스는 지난해 8월 중기청이 이란 중소기업청과 함께 '한·이란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하면서 이뤄졌다. 센터는 그동안 이란기업이 희망하는 수요기술과 기업을 발굴하고, 수요 기술을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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