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북폭설' 가짜뉴스 보도에…코스피 7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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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7일만에 반등 /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가 12일 미국의 북한 폭격설이 일종의 '가짜뉴스'라는 보도에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도 8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러나 오는 15일 북한의 김일성 생일과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 미국 시리아 추가 공습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됐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24%) 오른 2,128.91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2포인트(0.20%) 오른 2,128.17로 개장한 뒤 2,12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오후 한때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자 잠시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니 장 막판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전날 미국이 시리아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한 데다가 북한도 미국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런 만큼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글로벌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4%), 나스닥지수(-0.24%)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6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개인도 26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관이 홀로 9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46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량은 4억511만8천주, 거래대금은 3조8천41억6천7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9포
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14%) 오른 622.5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내내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막판에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141.4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