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에 나섭니다.
LH는 신성장 혁신동력 확보 전략인 '뉴 하우(New-How)' 정책의 하나로 조직 생산성 제고를 위한 강도 높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합니다.
LH는 우선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통한 업무·개인·부서별 특성에 맞춰 근무 시간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주 5일, 총 40시간의 범위내에서 매일의 근무 시간을 개인이 자율 설계하고 필요에 따라 점심시간과 이후 1시간을 자율적으로 활용해 자기 계발과 자녀 돌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본사와 행정부처의 지방이전으로 출장과 출퇴근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업무 공백을 해소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상회의와 영상보고를 활성화하고, 원격근무제(스마트워크센터)를 도입합니다.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여성 직원의 출산 휴가 신청 시 육아휴직이 동시에 신청되는 '원스톱 육아 휴직제'를 시행하고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둔 여성 직원에게 제공하던 1일 1시간 육아시간 이용을 남성직원으로 확대
박상우 LH 사장은 효율적인 근무문화를 도입하면서도 복무 기강 해이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관리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중대 전환기를 맞아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