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인천, 군산 등 국내 항구도시 3곳의 외래식물 비율이 최근 7년간 12.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08년부터 외래식물 유입과 확산 경로를 항구지역, 목장, 산업도로 등으로 구분, 정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부둣가와 화물 이동 경로인 도로와 철로, 개발지, 공터 등을 조사한 항구도시의 경우, 전체 식생에서 외래식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36.3%에서 2
정수영 국립수목원 박사는 외래식물이 증가해도 자생식물을 사라지게 하거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며 외래식물의 기능, 유입 후 자생식물과의 상호작용 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