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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몰에서 제공하는 AR서비스 [사진제공 = 한샘] |
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최근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AR서비스를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처음 도입한 것으로 침대, 소파, 책상 등 가구를 구매하기 전 실제 배치할 현실공간에 3D로 제작된 가구를 들여다놓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롯데하이마트도 AR쇼룸 서비스를 자사 모바일 앱에 출시했다. 에어컨,TV 등의 가전제품을 사기 전에 미리 배치할 수 있다. 현재는 50여개 모델에만 적용했으나 매월 운영모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샘 측은 "가구를 배치할 집의 인테리어를 머릿속으로만 그리다가 실제 사진을 통해 예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라며 "미리 배치를 해본 효과를 얻어 교환 및 환불하는 경우가 적다보니 업체와 소비자 모두 '윈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는 이미 쇼핑 빙하기 속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재미있고 편리한 AR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업계 처음으로 'VR백화점'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일부 매장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VR기기를 통해 360도로 살펴볼 수 있다. 캐나다구스, 파라점퍼스, 노비스, 나이키, 아디다스는 물론 해외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 등 유명 매장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VR기기로 화면에 접속하면 해당 매장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재현된다"며 "기존 온라인몰에선 상품 정보를 주로 글과 사진으로 제공했지만 VR백화점에선 3차원 쇼핑이 가능해 인기"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본점에 도입한 3D가상 피팅 서비스로 소비자 체험을 강조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디지털 거울과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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