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15일 부사장 1명, 상무 3명, 마스터 1명 총 5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사업 분야의 임원을 승진시키는데 방점을 둔 인사로 승진자는 예년의 절반 수준인 5명에 그쳤다.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순차적으로 인사를 하는데 지난 11∼12일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임원 인사를 했고 이날 삼성전기가 인사를 단행했다.
ACI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하상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ACI사업부는 기판과 패키징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다. 박병률 PLP사업팀 기술그룹 수석, 박희철 중화판매법인 대만사무소장, 조항규 LCR사업부 산업전장개발그룹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변정수 PLP사업팀 개발팀 수석은 마스터로 선임됐다.
상무와 마스터를 동시에 배출한 PLP사업팀은 인쇄회로기판(PCB)이 없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패키징을 대표이사 직속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조항규 LCR사업부 산업전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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