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오이·호박·감자 등 신선식품 가격 전월 대비 하락

↑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원]

지난달 주요 생필품 중 오이·호박·감자 등 신선식품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4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 중 8개가 신선식품이었다고 16일 밝혔다. 나머지는 가공식품 1개, 일반공산품 1개였다.
신선식품은 오이(-23.3%)·호박(-20.5%)·감자(-17.0%)·시금치(-16.3%)·대파(-13.1%)·배추(-12.4%)·당근(-10.9%) 등의 가격이 내려갔고, 가공식품은 즉석우동(-8.3%)이, 일반공산품은 베이비로션(-9.3%)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이·호박·당근은 1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은 가공식품과 일반공산품이 각각 4개, 신선식품이 2개였다.
가공식품은 빵(7.5%)·분유(7.1%)·초콜릿(5.8%) 등이 올랐고, 일반공산품은 바디워시(6.8%)·썬크림(6.1%)·키친타월(4.7%) 등이, 신선식품은 돼지고기(10.7%)·닭고기(5.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고기(삼겹살)는 2월부터 3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4월 많이 올랐으며, 닭고기는 2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