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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사진제공 = GS칼텍스] |
허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칼텍스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는)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67년 설립된 GS칼텍스는 50년동안 연간 매출을 12억원(1968년)에서 25조7702억원(2016년)으로, 일일 정제능력을 6만배럴에서 79만배럴로 각각 늘렸다. 지난해까지 여수공장에서 정제한 원유만 약 80억배럴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는 경질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중질유분해설비 투자를 계속해왔다. 지난 2007~2013년에만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4개의 중질유분해설비는 일일 27만4000배럴을 정제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고도화 처리 능력이다.
이 같은 정제능력을 기반으로 2000년대 들어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00년 전체 매출액의 23%이던 수출비중은 2006년 50%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71%까지 확대됐다.
GS칼텍스는 석유정제 뿐 아니라 석유화학 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왔다. 지난 2000년 제2방향족(벤젠·톨루엔·자일렌) 생산설비를, 2003년 제3파라자일렌 생산설비를 각각 구축했다.
미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 바이오부탄올 양산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10년동안 관련 기술을 확보하면서 국내외 4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약 500억원을 들여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를 짓기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또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미래전략팀과 위디아(We+Dea)팀을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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