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
살롱 드 샬롯은 자주 착용하진 않지만 가격대가 높아 구매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빌려주는 한국형 패션 렌탈 전문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에 이어 오는 19일 새롭게 문을 여는 살롱 드 샬롯은 잠실점 에비뉴엘 3층에 위치해 있다. 영업면적은 140㎡(42평) 규모로 총 18개 브랜드의 상품을 한 자리에 마련해 놓았다.
지난해 오픈 당시 본점 살롱 드 샬롯의 의류 매출 구성비는 55% 수준이었다. 하지만 셀프 웨딩족, 셀프 이벤트족이 증가함에 따라 의류를 렌탈하려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올해 1~4월 기준 90%로 급증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살롱 드 샬롯 2호 매장에서 셀프 웨딩족, 셀프 이벤트족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여성 드레스의 경우 '마샬브라이드', '더블유빈티지', '메리드블랑', '클레어드룬' 등 총 4개 브랜드에서 총 60품목의 드레스를 선보인다. 가격대는 2박3일 대여시 10만~30만원대로 품목에 따라 다양하다. 남성 정장의 경우 맞춤 정장 브랜드 '포튼가먼트'의 상품 10품목을 선보이며, 가격대는 2박3일 대여시 10만~20만원대다.
웨딩슈즈 및 액세서리의 경우 '슈즈드블랑', '앙뜨', '로제블랑' 등 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브랜드의 상품이 있다. 돌잔치 등 이벤트를 직접 준비하는 셀프 이벤트족을 대상으로는 세트 상품과 아동용 드레스, 한복 뿐 아니라 일반 아동 의류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일반적으로 셀프 웨딩족이나 셀프 이벤트족이 관련 의류 또는 잡화 상품을 구매하거나 대여할 경우,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전국 각지에 위치한 브랜드 별 쇼룸에 가서 착용해본 뒤 결정하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살롱 드 샬롯' 매장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한 자리에서 편리하게 입어보고
롯데백화점에서는 최근 비용을 절감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기 위한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을 직접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군을 확대하고 향후 매장도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