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사진 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
29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중소형 OLED 시장은 최근 5년(2012~2016년) 동안 연평균 23.5% 성장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4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확대에 그친 것에 비해 중소형 OLED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형 OLED 시장 규모는 오는 2018년 284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 142억 달러의 2배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해 LCD 매출은 281억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초로 중소형 OLED 시장 규모가 LCD 시장 규모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또 2020년에는 중소형 OLED 시장 규모가 353억 달러로 LCD 시장 규모 250억 달러보다 40% 이상 클 것으로 예측된다.
OLED는 LCD 보다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뛰어난 색재현력과 우수한 소비전력 등을 이유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 또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점도 OLED가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스마트폰 폼펙터 구현을 위해 플렉서블 디자인 적용을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를 맞아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패널 시장의 중심은 LCD에서 OLED로 이동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OLED 양산에 성공했다. 시장 진입 10년차인 올해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과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6.7%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시장 점유율도 각각 96.5%와 97%에 육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듀얼 엣지, 쿼드 엣지 형태는 물론 폴더블, 롤러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향후 헬스케어,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휘어지는 올해 플렉시블 OLED 시장 규모는 출하량 1억4500만개, 매출 92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는 출하량 3억9600만개, 209억83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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