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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홈앤쇼핑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윤리경영 신고포상제도'의 신고 포상금액을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제보유형은 △협렵업체 등 이해 관계자로부터 사례를 취득한 내부직원 부조리 △판촉비 부당전가 및 부당한 경영정보 제공 요구와 같은 불공정 행위 등이다.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금액의 100배, 최대 10억원 한도까지 포상금액이 지급된다. 기존 해당금액의 50배, 최대 5억원 한도라는 기준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번 윤리경영 신고포상제도 강화는 협력사와의 투명한 관계 유지와 내부직원의 윤리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고취하기 위한 조치다.
홈앤쇼핑은 평소 '협력사로부터 커피 한 잔도 얻어 마시지 말라'는 대표이사의 지시 아래 '갑질 없는 문화'와 '협력사와의 투명한 관계 유지'에 앞장서 왔다.
회사 측은 이번 관련제도 강화를 통해 기존 임직원들은 물론 새로 합류한 직원들 또한 홈앤쇼핑만의 청렴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임직원의 부조리와 불공정 행위에 대한 윤리경영 신고 포상 제보 시스템인 H&S 신문고를 운영해왔다. 외부 전문 업체에 의해 위탁 운영되는 이 제도는 익명 서버기술과 IP추적 방지기술 등이 적용돼 신고자의 익명성과 보안이 철저하게 보장된다.
신고자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서를 작성·제출하면 보안서버와 보안시스템을 통해 회원사의 담당자에게 해당 내용이 이메일과 SMS로 전달된다. 홈앤쇼핑은 신고사항을 확인 후 시스템에 처리결과를 입력하게 된다. 신고자는 직접 설정한 비밀번호와 신고시 부여받은 고유번호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시스템 도입 후 윤리경영 위반 신고에 따른 포상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홈앤쇼핑은 행후 내부직원의 멘토링·교육훈련·제도홍보 등을 통해 윤리경영에 대한 내부 교
윤리위원회 설치를 통해 협력사와의 모범적인 동반성장 구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반부패 활동을 통한 조직문화 형성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힘쓸 방침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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