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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올해 4~5월 여성 캐주얼 샌들 판매량(직영점 기준)은 1만5600켤레로 전년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볍우면서 통기성을 강조한 캐주얼 샌들이 이러한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같은기간 금강제화의 정장 샌들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4% 감소한 반면 스포티 무드와 경량 쿠션 밑창, 부드러운 가죽 등 편안함을 높인 캐주얼 샌들의 판매량은 27%나 늘었다.
금강제화는 사회 전반적으로 실용적인 분위기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캐주얼 차림에 어울리는 신발로 샌들을 구입하는 경향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이른바 '아재패션'으로 인식되던 '스타킹·샌들', '양말·샌들' 조합이 올해에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하면서 샌들을 찾는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금강제화는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캐주얼 샌들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여성 소비자 잡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랜드로바에서는 캘리포니아 ?지 샌들을 내놨다. 마치 모래해변 위를 편안하게 걷는 듯하여 붙여진 '캘리포니아 제법'으로 만들어 착화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가죽을 사용하고 레이저 컷팅 장식 처리로 세련됨을 더했다. 밑창은 발포 SBR 소재를 적용해 편안함을 높였다.
영국 슈즈 브랜드 클락스(Clarks)는 부드러운
금강제화 관계자는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하길 원하는 여성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잡기 위한 업체간 샌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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