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와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택시 툭툭이 도로를 점령했고, 사이사이로 한국 자동차가 눈에 띕니다.
한국식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그를 파는 햄버거 가게는 직장인의 점심 한끼를 해결하는 인기 패스트푸드점이 됐습니다.
치킨과 밥이 함께 나오는 치킨앤라이스도 인기제품입니다.
한국엔 없는 메뉴지만 동남아 음식에 한국식 양념치킨을 접목해 개발한 겁니다.
▶ 인터뷰 : 딘냥 / 라오스 비엔티엔
- "한국식 햄버거가 맛있는데다, 친숙한 음식인 치킨앤라이스까지 있어 일주일에 3번은 옵니다."
한국의 라면은 라오스 가정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라면은 박스채 구입하고 가족 모두의 한끼 식사 역할을 합니다.
▶ 인터뷰 : 폭 / 라오스 비엔티엔
- "한국 라면은 라오스 음식과 비슷한 느낌의 매운맛이 나서 자주 먹습니다."
비엔티엔 중학교 앞에 위치한 마트.
중학생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한국 컵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비엔티엔 중고등학생들은 이렇게 매일같이 마트에 들러 한국 라면을 사먹는데요. 그만큼 한국 라면은 라오스 인기 간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매운 맛에 숨을 헐떡이면서도 한국사람처럼 젓가락을 꼭 쥐고 먹습니다.
▶ 인터뷰 : 팃싱 / 라오스 비엔티엔
- "맛있습니다. 맛있습니다. 매운데 맛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오형 / 코트라 비엔티엔 관장
- "(라오스에) 한국이 상당히 발전한 산업국가다 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상품에 대한 이미지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음) "한국 라면 맛있어요!"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