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라이선싱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20일 성윤피앤피커뮤니케이션과 의류, 신발, 가방, 잡화 등 패션 중심의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계열의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2015년 10월 현대종합상사의 브랜드·신사업 부문이 인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현재 전세계 100여개 딜러를 대상으로 가전·전동공구 중심의 '현대' 브랜드 라이선싱 사업을 하고 있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제품에 '현대'라는 브랜드를 부착해 상품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성윤피앤피커뮤니케이션은 2003년 설립된 브랜드 라이선싱 및 컨설팅 전문 회사로 세인트스코트(St.Scott), 랜드스케이프(Landscape), 크로커다일(Crocodile) 등 20여개 유명 브랜드 라이선싱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성윤피앤피커뮤니케이션이 보유한 제품을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이번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가전·전동공구 품목에 한정됐던 사업영역을 패션은 물론 식음료· 스포츠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각오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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