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 활주로 계기착륙시설이 비행검사를 통과해 2014년부터 추진한 시설 개량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계기착륙시설은 악천후 때 조종사의 눈 역할을 하는 장비로, 폭우나 안개로 시야가 제한될 때도 항공기를 활주로로 안전하게 유도해줍니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된 계기착륙시설은 가시거리 50m가 안 되는 상황에서도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세
또 새 계기착륙시설에는 안테나에 유리섬유 덮개가 달려있어 눈, 비 등 외부 기상변화에 영향을 덜 받습니다.
활주로 주변에는 전파 감시 안테나가 추가 설치돼 장비에서 나오는 전파가 항공기에 정상적으로 전달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