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선식품 최대 40% 할인판매

이마트는 29일부터 1주일간 수박, 감자, 자반 고등어 등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신선식품을 기존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CA저장(품질보전 효과를 높인 저장법) 수박을 1만5900원에, 양파(1.8kg)는 2750원에, 감자(100g)은 198원에 선보인다. 자반 고등어(1손·400g내외)는 1480원, 미국산 LA갈비(2kg)는 신세계포인트카드 소지고객에 한정해 40%할인한 5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자체마진 감소, 추가산지 개발, 산지직거래, 사전비축 등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감자는 산지를 개발해 우수 품질의 물량을 사전 비축했고, 수박은 미리 확보해놓은 물량을 저장해 가격을 10% 가량 낮췄다. 자반 고등어도 부산 일대의 비축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가뭄이 지속되고 어획량이 감소해 신선식품의 물가가 높아지고 있는데 사전비축, 산지개발 등으로 가계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