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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신발편집숍 ABC마트에 따르면 지난 5~6월 동안 슬리퍼 판매량은 전년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캐주얼 샌들 중심으로 인기를 끌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슬리퍼가 여름 대표 신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얘기다.
회사는 최근 '일상 속 운동'을 뜩하는 '애슬레저' 열풍이 떠오르면서 신고 벗기가 편하고 실용적인 신발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발 뒤축을 감싸는 부분이 없는 백리스 신발이 인기를 끌면서 명품 브랜드에서도 디자이너 슬리퍼가 대거 출시되고 있다.
ABC마트는 여름철 슬리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주력 제품인 '락온 슬라이드'의 물량을 전년보다 3배이상 늘렸다. 이외에도 스포츠 슬리퍼부터 가죽 슬리퍼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상품을 다양화했다.
지난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호킨스의 락온 슬라이드는 신고 벗기가 편리한 기본 슬리퍼 스타일에 스트랩과 버클을 가미해 스포티즘 감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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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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