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양꼬치가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양갈비나 양다리를 즐겨 먹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데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이 개발되면서 양고기에 대한 거부감도 한결 줄어들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양고기 전문점입니다.
점심때가 지난 낮 2시에도 양꼬치구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양고기 식당 이용자
- "싫어하지 않고 와서 즐기는 편입니다."
이 지역은 중국인 교포를 중심으로 양꼬치 구이집이 인기를 끌었는데, 이제는 한국인 손님이 대다수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 인터뷰 : 김정순 / 양고기 전문점 운영
- "지금 현재는 매출이 많이 오르는 추세예요. 손님도 많이 늘었고요."
양꼬치 뿐만 아니라 양갈비와 양다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5백 개 수준이던 외식업체 수는 3년 만에 3천여 개로 6배가량 급증했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다른 고기에 비해 다소 대중적이지 않던 양고기가 이
이에 따라2013년 5천 톤을 조금 넘던 양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1만 2천여 톤으로 2배 넘게늘었습니다.
젊은이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양고기가 우리 음식문화의 일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