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에서도 즐거운 휴가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가볍운 소재의 언더웨어를 선택해야 한다. 메쉬(그물망) 소재는 원단에 구멍이 뚫려 있어 통기성이 뛰어나고 시원하다. 또한 물놀이를 하게 된다면 물에 잘 마르지 않는 면 소재 보다는 폴리스판 원단의 속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원더웨어 브랜드 예스에서는 휴가 시즌을 맞아 '쿠바(Cuba)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강렬한 원색이 돋보이는 '아바나 브라'는 땀과 물이 잘 마르는 폴리 소재를 적용했다. 컵 안쪽과 밴드 부분에는 메쉬 원단을 덧대 통기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흰 셔츠와 함께 살짝 비치도록 입으면 센스 있는 바캉스 시스루룩 연출할 수 있다.
해변에서도 함께 입을 수 있는 수영복 라인 속옷도 인기다.
이랜드월드의 에블린은 수영복과 매치할 수 있는 로브 원피스와 점프슈트 등 다양한 비치웨어도 함께 출시했다. 비키니·모노키니와 함께 믹스 매치하면 가벼운 외출복으로는 물론 바캉스 시즌 감각적인 비치룩을 완성할 수 있다.
실제 매년 수영복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발주량을 50% 늘리고 스타일 수도 기존 10개에서 20개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언더웨어로 여행가방을 가볍게 하는 것도 '패션 고수'들만의 방법이다. 장식이나 브라끈의 탈부착 기능이 있는 제품은 오프숄더, 비치웨어 등과 입어도 무리없기 때문이다.
![]() |
업계 관계자는 "평소보다 활동적인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는 휴가지에서는 관리가 어려운 레이스 원단은 피하고, 잘 마르고 시원한 소재의 속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오히려 강렬한 색상의 제품이나 장식 속옷은 바캉스 패션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