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오른 부산택시 기본요금 '3300원'
오는 9월부터 부산시 택시 기본요금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릅니다.
부산시는 25일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에 500원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2km까지 적용되는 기본요금 이후 추가요금도 기존 143m당 100원에서 133m당 100원으로 오릅니다.
추가요금(거리요금)은 2008년 10월 이후 9년 만에 조정됐습니다.
한편, 시간요금(34초당 100원)은 변동이 없습니다.
모범·대형택시의 기본요금도 9년 만에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릅니다.
또한 부산에서 운행되고 있는 예약제 관광택시 100대도 1시간에 2만원, 3시간에 5만원, 5시간에 8만원,
그동안 택시업계는 중형택시 요금이 2013년부터 동결돼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요금 인상을 계속해서 요구해왔습니다.
택시기사 월수입이 1인당 평균 172만원인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고 차량 유지·관리비 상승을 따라가려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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