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양·한방 성분 합친 감기약 `원감탕` 시리즈 3종 출시

↑ 녹십자가 최근 출시한 양·한방 복합 감기약 원감탕 시리즈 3종. [사진 제공 = 녹십자]

녹십자는 양·한방 복합 감기약 '원감탕'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원감탕 3종은 제품별로 효능이 각각 다른 양약과 한방 성분이 합쳐져 있어 치료 효과가 높고 감기 증상에 따른 맞춤 복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감탕'은 발한 작용을 하는 갈근탕 성분에 해열진통 효과가 뛰어난 양약 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이 복합돼 있다. 초기 감기 증상인 오한, 콧물을 빠르게 완화해 몸살로 발전하는 걸 막아준다.
'원감탕노즈'는 코감기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코감기를 치료하는 양약 성분인 클로르페니라멘과 한방에서 맑은 콧물·기관지염을 완화하는 소청룡탕 성분이 함께 들어 있다.
'원감탕코프'는 폐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한방 성분 맥문동탕과 목감기약 성분 티페피딘히벤즈산염이 함유돼 있다. 목이 붓고 아픈 인후통, 심한 기침, 가래 등을 완화시켜 준다.
원감탕 시리즈는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하루 세 번 복용하면 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원감탕 시리즈는 양약 성분에 한방 성분이 합쳐져 있어 단일제 감기약에 비해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라며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늘어나고 있는 감기 환자 치료에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원감탕 시리즈 출시로 녹십자는 어린이 감기약 '그린시럽 시리즈' 4종, 일반 감기약 '그린캡슐 시리즈' 4종에 더해 감기약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