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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셀트리온] |
허쥬마는 지난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 받은 첫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조기유방암, 전이성유방암, 전이성위암 등의 치료에 처방된다. 허셉틴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약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연간 약 7조9000억원어치가 팔리고 있다. 국내 매출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허셉틴과 같은 150mg 용량의 허쥬마와 함께 440mg의 고용량 제품도 출시했다.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 개선과 약제비 절감을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허쥬마 150mg의 약가는 37만2692원, 440mg의 약가는 89만3531원이다.
성인 조기유방암 환자(체중 60kg 기준)가 허쥬마 440mg을 투여 받으면 경쟁 항체의약품 150mg 3병을 투여 받을 때와 비교해 연간(18주기 투여 시) 약제비는 약 30%(627만8004원) 절감된다. 보험급여 적용을 받을 수 없는 HER2 양성 1기의 초기 유방암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널약을 만드는 로슈는 셀트리온을 상대로 한국 내 허쥬마 관련 특허권 침해금지소송과 침해금지가처분신청을 냈지만, 지난 4월 기각됐다. 이에 셀트리온은 허쥬마 론칭을 본격화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유럽 의약품청(EM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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